총재 | 남을 배려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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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플러스 작성일20-10-20 17:42 조회572회 댓글0건본문
'이타심'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얼마만큼 자신의 몫을 챙기고 남의 몫을 주변으로 돌릴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하면 누구나 쉽사리 답을 떠올리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대체로 "내가 먼저 살고 봐야지"이런 저런 삶에 휘둘리다 자신을 잃을 때가 많다.
자신을 아끼듯 남을 존중하는 건강한 개인주의는 자립, 자존의 정신이지만, 특히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서 그런 철학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 연구하던 어느 인류학자가 부족마을의 아이들을 모아놓고 게임하나를 제안했다. 맛있는 과일이 가득한 바구니를나무 밑에 놓고 "누구든지 먼저 바구니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과일을 모두 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뚯밖의 상황을 발견했다. 아이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 손을 잡고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과일바구니에 다다르자 모두 함께 둘러앉아 입 안 가득 과일을 베어 물고 재미있게 나누기 시작했다. 인류학자는 그들에게 물었다. 제일 먼저 달려간 아이에게 "이 과일을 몽땅 주려고 했는데 왜 함께 손을 잡고 갔니?" 그러자 아이들의 입에서 똑같이 "우분투"라고 외쳤다.
'우분투'는 '우리가 있기 때문에 내가 있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리고 한 아이가 이렇게 덧붙인 말을 했다.
"일등을 하지 못한 아이들은 모두 서운할 텐데 나만 기분 좋을 수는 없죠."
우리나라 청소년 행복지수는 OECD국가 중에서 최하위라고 한다. 그러나 학업성취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또한 타인을 배려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사회상호작용 능력은 비교국가 36개 국가 중에서 35위라고 한다. 너무나 큰 괴리감을 느낀다. 이유가 뭘까"
"함께 사는 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세상은 나만이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 사는 것을 익혀야 한다.
학교 성적만 좋으면 훌륭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을까?
우리는 지금보다 더 따뜻한 사회가 되기 위해 남을 이해하고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2015년 제10호 소식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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